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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피아노는 왜 항상 옆을 보고 있을까요?🎹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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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이나 리사이틀 때를 잘 보면
피아노는 항상 옆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것도 오른쪽 얼굴이 보이게요.

이렇게 된 이유엔 의외의(?) 계기가 있답니다.

이 자리를 고정시킨 최초의 인물은 얀 라디슬라프 두세크,
베토벤 이전에 가장 존경받았던 18세기 말의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당시 피아노가 점차 인기를 얻어 독주나 협연무대가 많아졌는데요.
많은 이들이 피아노의 위치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던 때에
그는 오른쪽 얼굴이 보이게 앉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사실 그 의도의 이면에는 반전이 숨어있죠🧐

미남이었던 그는 자신의 오른쪽 얼굴에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청중들에게 외모를 과시하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던거죠.

그렇게해서 듀섹은 자리를 고정한 이후 더욱 인기를 얻었어요.

듀섹이 제안한 이 방법은 피아노의 뚜껑이 객석을 향해 열리게 되어
울림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이후 쭉 굳어지게 되었답니다.

듀섹: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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