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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m&Bass] 칼박? 그루브? 뭐가 정답 comment 0

익명의 텐린이 2024.04.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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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AIAJDRAePc?feature=shared

 

 

 

Closed Roll Review-Strategies For Improving Your Closed Rolls

Here is a video all about improving your closed rolls. These types of rolls can also be called Buzz Rolls, Orchestra Rolls, Press Rolls or Multiple Bounce Ro...

youtu.be

 

 

 

 

애초에 음악에 칼박만 정답이고, 느낌보다 음표가 먼저였던적은 인류 역사에 없었다. 클래식 악기건 재즈건. 음표는 단지 데이터 저장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지.

밴드간의 약속이 어긋나지 않는 정도까지만 칼박지켜주고 나머지는 느낌 살려주면 되는거임.

음표가 느낌보다 먼저면 유럽출신 선생에게서 배운 피아니스트연주를 듣고 유럽냄새 난다고 맞추는일이 일어나는걸 설명할 수 없지. 그냥 작곡 프로그램 찍어버리면 제일 정확하고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

 

서양인들은 이성적이라서 온갖 테크닉,수학으로 음표를 통해 느낌에 접근하려는 어거지 경향이 좀 있는데 제논의 거북이처럼 목표에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뿐이다.

잭슨 폴락처럼 그냥 물감을 느낌대로 뿌려버리면 느낌이 확 느껴지는거야. 느낌대로 7.3연음이건 플램이건 듣기 좋으면 된거 아니야?

 

클래식 스네어도 쪼개다가 결국 closed roll에서 항복하고 느낌으로 해버린다.

흑인들은 그냥 느낌적으로 쳐버렸고 흑인음악인 재즈,블루스와 거기서 파생된 락,팝이 대세가 되었지.

그러니까 락,팝의 스트레이트는 근본도 아니고, 락,팝은 스윙의 자식에 불과하고 근본적으로 스윙이 내재되어 있는거

 

모펫 영상만봐도 마이클잭슨 노래와 모펫의 연주 모두에 스윙이 보일거다

스윙의 뒷타는 8분음표와 16분음표 사이에서 템포에 따라 변동적임. 모펫이 탐,심벌,킥 밟는 타이밍봐라.

 

애초에 미국 흑인음악의 역사가 컨트리(백인),블루스,재즈-락,팝 인데, 락 팝 스트레이트 겉만보고 재즈의 타이밍을 부정하는건 뿌리를 부정하는거지.

사물놀이도 3연음 4연음 따위로 딱 안떨어지고 음표만으로 표현이 안되고 스윙 느낌이 있음. 아리랑~도 스윙느낌이 있지.

스윙이 8분음표와 16분음표사이에서 템포의 변화에 따라 정확하게 떨어지지 않는 실수(유리수+무리수) 타이밍의 지점들을 이동해가며 이용하듯이.

 

그러니까 한국 가스펠 드러머들이 외국영상보며 도입되던 초창기에 느낌적으로 4박 정박만 맞추면서 나머지는 느낌적으로 후려버리는게 근본 느낌을 캐치한거지.

메트로놈 칼박과 칼볼륨이 전부인 클래식 악기가 어디있나. 그러면 전공은 왜하나 메트로놈 듣고 집에서 하면되지.

 

아론스피어스가 칼박으로 쪼개서 세션으로 돈은 벌었는지 몰라도 돈받은 세션곡에서 칼박으로 할때 그리 느낌적이진 않음. 질젼라이브같이 자기 연주할때 스윙필이 섞여나오면서 느낌이 살아나오지.

현대가스펠 리듬은 단순히 24비트 칼박셔플의 복잡화된 버전으로 보이진 않음, 형식은 24비트지만 재즈의 타이밍과 느낌이 섞여있음.

 

칼박강조하는거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혹시나 드러머들 또 경직되어서 굳어버리고 느낌 잃어 버릴까봐 우려돼서 적는다.

 

머릿속에서 박을 나눠서 연주하라고 칼박 강조하는 사람이 뭐 월드 아티스트도 아니고. 스윙연주에서 느낌으로 가야하는 실수(유리수+무리수) 타이밍을 머릿속에서 쪼개서 계산을 하고 있으니 양자컴퓨터도 아니고 계산이 되나. 온몸과 정신이 딱딱하게 긴장하고 굳어가지고 기본 연주밖에 못하지. 비싼 레코딩 테이프 삑사리 나면 안되니 잔뜩긴장해서 드럼머신하고 칼박 경쟁하던 시대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는거지. 요새는 컴퓨터 녹음이라 테이프 버릴 일도 없는데 시대가 바뀌었다.

 

기계가 못하는걸 해야 살아남는 시대에 칼박만 강조하면 기계에 도태될 뿐이다.

기계가 24비트,32비트 가스펠을 AI로 학습해서 최적으로 그루핑,폴리까지 무작위 생성해내며 정수타이밍의 완벽한 실시간 반주를 해댄다고 치자. 칼박으로 이길 수 있나?

인간이 차별화를 둘 수 있는건 실수(유리수+무리수)의 타이밍과 셈여림조절인 아날로그와 감정이다.

 

드럼은 찬양시간에 겸손하게 박자를 받쳐주고 튀지 않아야 한다느니, 솔로하는 악기가 아니라는둥, 하는 음악후진국이었던 옛날 한국에 태어난 어르신들의 잘못된 고정관념도 지적좀 하고 싶음. 미국에서 흑인들이 100년이상 발전시켜온 음악을 왜 옛날 음악 후진국 한국에 태어나서 80년대 강변가요제 시절 10대를 보내며 취향이 굳어버린 후진국 출신 어르신들이 자신의 수준과 틀에서 이렇니 저렇니 정의를 내리려 하는지.

인간의 음악취향은 10대에 형성되어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재즈에서 드럼이 안튀고 솔로를 안함? 그러면 성가대도 소프라노 메인파트 없애고 솔로도 안해야지. 스스로 이중잣대를 깨닫지 못하는것.

 

백인들은 흑인음악을 50년대까지도 TV에 안내보내고 탄압하고 자기들 음악인 컨트리위주로 내보냈음. 그러다가 결국 흑인음악이 대중음악을 점령했고.

 

힐송워십,미국워십도 백인들이 시작했고, 백인들이 주류라서 정통성에서 자기들 음악이라고 여기는 컨트리-모던락 장르와 사운드를 고수하는걸로 보이고, 연주자와 보컬도 거의다 백인들로만 채워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백인 워십 사운드가 스네어가 왜저리 로우튠 텁텁 컨트리 사운드인가 하는게 그 이유인것도 한몫하는듯. 드럼은 쓰지만 사운드는 보수적으로 가겠다는 거지.

로우튠이라 자극적이거나 방해되지 않는 장점도 있겠지만.

 

요즘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트리를 어거지로 유행시키려고 하는 백인 헤게모니 장악 노력을 보여주지만.

그외의 대다수 장르는 흑인음악이 상업성(음악성)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알앤비,힙합,소울,블루스,재즈.

 

팝의 황제인 마이클잭슨도 흑인이며, 들어보면 흑인음악배경이 들리고, 그 영향을 받은 현대 팝도 흑인음악 창법과 느낌들이 섞여있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 쥐어짜는 창법도 그렇고. 머라이어캐리의 애드립도 소울과 알앤비의 영향이 느껴지고.

한국 가수도 노래 좀 한다 싶으면 알앤비 소울이고. 나얼 양파 박정현 소향 등등

 

옛날에는 닥터드럼에서 스윙타이밍, 레이백, 게빈해리슨의 스플래쉬 타이밍. 등등 그루브에 대해 공유되었는데 거기가 쇠퇴하면서 어째 젊은애들 드럼 그루브도 퇴보하는 느낌임. 언젯적 90년대 칼박 이데올로기 들고와서 사골곰국도아니고 땅에 묻어버린 뼈를 꺼내가지고 다시 끓이려고 하고 있는건지. 흑인들 가스펠 드러밍 듣다가 젊은애들 칼박 가스펠 듣고있자니 느낌도없고 매력도 없음.

 

느낌의 리듬과 악보중 어느것이 먼저 존재했냐는 거지. 언어와 언어학중 어느것이 먼저냐는것. 국립국어원에서 짜장면을 자장면, 효꽈를 효과로 어거지로 시키는것.

모든 국민이 머리에 AI칩 이식해서 표준 서울 아나운서 말을 100% 똑같이 구사하면 드디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건가?

 

전문찬양팀들이 전자드럼으로 바꿔놓고 로봇같이 얼어가지고 기본박만 쳐대고 있는 드럼머신화가 진행된걸 보고 있자니 속이 답답해서 적는다.

피아노,성가대도 전부 부스안에 넣어서 마이킹으로 손질한 소리만 내보내지 왜? 개방감 없이 갇혀서 반사음의 위상들이 뒤섞인게 정말 좋은 소리라고 생각하는건가?

느낌대로 플램이건 7.3연음이건 트윈페달 메탈속주건 잭슨폴락처럼 물감을 뿌리란 말이야. 표현을 듣고 싶은거지 8비트 드럼머신을 듣고 싶은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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