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튠 "시끄러운 곡보다 차분한 음악 생성에 AI 사용" > 자유게시판

최다 키워드는 '피아노'...유튜버 사용 빈도 높아

(사진=뉴튠)

음악 생성 인공지능(AI)에 대한 사용자 통계가 처음 발표됐다. 사용자들은 AI로 조용한 음악을 많이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 개발사 뉴튠(대표 이종필)은 AI 음악 생성 현황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출시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믹스오디오 사용자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AI로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자주 사용한 텍스트 프롬프트는 '피아노(piano, 5809회)'와 '차분함(calm, 4890회)'이었다. '재즈(jazz)' '조용한(quiet)' '느린(slow)' '로파이(lofi)' 등이 뒤를 이었다. 

'공부할 때(studying)' '잠잘 때(sleep)' 등과 같이 고요함을 나타내는 키워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파티 음악이나 힙합, 일렉트로니카와 같은 키워드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또 많은 사용자가 수익성을 목적에 두고 AI 음악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중 대다수가 유튜브에서 음악 재생 콘텐츠 '플레이리스트'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믹스오디오 상위권 키워드를 조합하면 '공부할 때 듣기 좋은 차분한 피아노 음악' '수면을 위한 차분한 재즈' 등과 같은 음악이 나온다. 이는 실제 플레이리스트에서 인기 있는 음악 콘텐츠다. 

또 사용자 중 60% 이상이 프롬프트 단일 입력 방식을 활용했다. 아직은 간단하게 음악을 생성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프롬프트와 오디오, 텍스트와 이미지를 조합해 입력한 수치도 각 8%대로 나타났다.

생성한 음악에 대한 만족도는 오디오를 단일 입력했을 때 가장 높았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세가지 입력 방식 모두 활용한 경우 혹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입력한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했을 때가 더 높았다는 분석이다. 

(사진=뉴튠)

한편 믹스오디오는 AI 음악 서비스 중 이미지나 오디오 입력을 통해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3월까지 총 28만곡 이상의 AI 음악을 생성했다. 

별도 마케팅 없이도 119개국 글로벌 사용자를 유치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음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사용 가치를 지닌 생성 AI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기술과 예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나만의 음악을 생성하고 음악 속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믹스오디오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에이아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