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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가야금 시작 했어요. ㅎ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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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댁의 욕심(?)에 얼떨결에 서울로 상경했는데
분당엔 주3회는 오는거 같아요. ㅋ 아이들 학원을
대치, 목동 다 보내 봤지만 대치는 주차도 헬!
차막히는것도 헬이고 어짜피 학원 라이딩 할거 주차 편하고 제 손바닥 안같은 분당으로 저희 자식님들 학원 출퇴근 시켜 드리고 있었죠. 수업 끝나고 집에 가는길엔 시댁 친정 들려 냉장고 식재료와 반찬 야무지게 받아챙기고 밥도 얻어먹고 룰루랄라 집에 갑니다. ㅎㅎ
아이들 수업 들어가고 2시간동안 분당에 동창들 만나거나 혼자 현백, 에이케이, 엔씨, 트레이더스 쇼핑하거나 차에서 자거나 하는것도 하루이틀 ㅎㅎ 다시 커피숍에서 카톡이나 넥플릭스 보고 너무 무료 했었어요.
저저 번주에 저희 가족들 핸드폰 바꾸는 단골집에 가다가 그 건너편 건물에 떡하니 국악, 가야금 간판이 있길래 홀린듯이 전화를 걸어보고 체험수업을 가보고 등록을 하게 되었어요. ????
저 진짜 음치, 박치이지만 너무 너무 언제가는 배우고 싶어서 언제나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저희 집앞에(서울) 가야금 배우는데가 있어 가봤는데 갓 학교 졸업한듯한 어린 선생님들이 레슨을 하는데 좀 수업료가 말도 안되게 비싸서 아이공 지금 제가 저를위해 몰 배우고 그럴때가 아닌데 하고 포기 했었거든요.
경력20~30년 넘으신 원장님이 직접 레슨 해주시고 선생님인 동시에 한아이의 엄마 이시기에 너무 분위기도 편하고 재미있고 학원도 이제 오픈 한지 얼마안되서 깨끗하고 선생님도 이쁘고 너무 잘 가르쳐 주세요.
저희 아들이 기질이 예민하고 집중도 잘 안하고 자신감도 없고 키우기 좀 힘든 아이였는데 반포에서 다른 아이들 영유에 학습으로 달릴때 저는 운동,미술, 악기 ,숲체험등에 포커스를 뒀었고 이제 나름 고학년이 됐는데 효과를 많이 본거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희들도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 그리고 미술이나 음악 악기 같은거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전 사실 요새 치매가 너무 무섭고 걱정 되서든요. ^^:;; 체험레슨때" 레솔라레미솔라시레미솔라 "
도레미파솔라시도 같은거 배우고 이번주 2번째수업때 아리랑 찍은 거예요. 부끄럽지만 올립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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