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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m&Bass] 악기 연주하면서 몸 안 망치는 팁 몇 가지 3
본문
주로 허리에 관해서 다룸
나는 허리랑 어깨가 많이 안 좋아서 최대한 좋은 자세로 뭔가 해보려고 많이 노력했고 어느정도 효과를 봤음. 약 5년 전에 의사가 디스크가 터질랑 말랑 한다는 얘기를 했고 실제로 허리 통증때문에 바른 자세로 잠도 못잤었는데 조금 신경 써주니까 초기 증상 정도는 많이 개선되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연주를 오래 하면 근육이 아닌 다른게 ㅈ되어가는 이상한 느낌이 들던 것도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그러니 건강할 때 잘 지키자. 하지만 사람마다 다를거고 글 쓴 놈은 의료인이 아니니까 걸러 들어
1. 전신 거울을 산다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지판을 보고 연습, 연주를 한다. 이건 프로들도 어쩔 수가 없다. 근데 거울 없이 지판을 보면 고개가 숙여질 거고 사람이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듯이 허리도 숙이고 싶어진다. 그러니 거울을 보고 지판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는 버릇을 최대한 배제하자. 가능하면 나중에는 거울조차 보지 않고 연주 할 수 있게 되는게 베스트이긴 하다. 실제로 클래식 연주자들은 악기를 보지 않고 연주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솔리드 바디에 싱글컷까지 되어있는 악기는 기준점을 잡기가 힘들단 건 이해한다만 어쩌겠냐. 몸 성하고 싶으면 이래야지. 그리고 지판을 보지 않고 연주하게 되면 이점이 하나 더 있는데 악보를 보면서 연주 할 때에 시선처리가 매우 자연스러워진다. 난 프렛티드는 외운 곡은 제법 되는데 프렛리스는 아직은 죽어도 안 되드라
2. 서서 연습을 자주 해주자
앉아있을 때보다 서 있을때 허리에 부하가 덜 간다는 얘기는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 건강 상태에 따라서 어느정도 조절 해 줘야 하는데 허리가 아니라(혹은 허리보다) 더 아래쪽인 무릎, 발목이 안 좋다면 앉아서 연습을 하는게 좋을 거고다른 곳은 멀쩡한데(혹은 다른 곳도 아프지만)허리가 더 아프게 느껴진다면 당연히 서서 연습하는게 나을 것이다. 물론 올바른 자세를 동반해야 한다. 그리고 앉아서 연습하는데도 무릎, 발목이 안 좋거나 서서 연주하는데도 허리가 아프다면 그냥 병원을 가라
3. 앉아서 연습하는 시간이 길다면 휴식은 필수
엄격한 권장 사항은 40분 연습, 20분 휴식인데 이것도 인터벌을 줘서 10분 연주 5분 휴식 X 4를 하는게 좋다고 알고 있지만....이렇게 하면 흐름이 너무 끊긴다. 차라리 50분 연습 10분 휴식을 권장한다. 물도 한 잔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손도 깨끗이 씻어주자. 물론 집중력이 안 좋아서 10분도 연습을 이어서 못한다면 3번은 건너 뛰어도 됨
4. 앉아서 연습하는 시간이 길다면 좋은 의자를 구매하는걸 고려해보자
특히 사무용 의자중에 잘 보면 팔걸이 제거가 쉬운 제품들이 제법 있다. 물론 등을 다 받치고 연주하면 팔걸이가 아니라 의자 등받이 프레임에 팔이 걸려서 다소 연주가 제한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 체형에 잘 맞는 의자를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5. 발받침대 혹은 너무 낮은 의자 X
악기가 몸에 가까이 붙는게 연주에 용이하고 편하게 느껴진다. 특히 무릎이 골반과 거의 평행하거나 좀 더 위로 올라오는 정도의 높이가 악기를 받치고 연주하는데 안정적이고 편하긴 하다. 하지만 건강 면에서 보자면 허리 중립이 무너진 상태로 오래 앉아있는 것이다. 특히 발받침대를 하는게 꽤나 큰 문제인데 이건 골반 수평이 뒤틀린다. 의자가 너무 높아서 악기가 지나치게 흘러내린다면 차라리 양쪽 발을 받칠 수 있는 발받침대를 쓰거나 어깨 컨디션이 좋다면 스트랩을 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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