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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리버브 EQ로 믹스가 깨끗해지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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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믹스를 할 때마다 리버브가 공간감을 주는 만큼 전체 사운드를 뿌옇게 만드는 게 고민이었어요. 최근 해외 포럼에서 "리버브 리턴의 EQ를 먼저 손보라"는 조언을 보고 진짜로 적용해봤는데, 정말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 250Hz 이하의 저음을 깎아서 저음 뭉개짐을 줄입니다.
- 2~4kHz 대에서 귀에 거슬리는 부분을 줄여줍니다.
- 잔향이 너무 밝게 나타나면 고음을 살짝 덜어내면 됩니다.
보통은 보컬이나 스네어 등의 원음을 EQ로 건드리잖아요? 근데 리버브 버스에 EQ를 걸어서 다음과 같이 조정하면 공간감을 유지하면서도 음상이 깔끔해집니다.
리턴 채널을 하나의 악기처럼 다루고, 필요한 경우 컴프레서나 디에서 등의 이펙트도 추가하면 더욱 완성도 있게 자리잡습니다. 드럼과 보컬에서 특히 효과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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