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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거리에 사는 친구가 30분 지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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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집에 초대했는데, 친구 한 명이 조금 늦는다고 했다. "나 30분 정도 늦을 것 같아 ㅠ 미안" "오키 알았어~" 그런데 이 친구는 우리 집에서 10분 거리에 살아서... 늦을 이유가 없는 친구. "가만있어 보자... 30분 늦는 거면 아예 지금 일어난 거 아냐?? 그 말은 나와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 "늦어서 미안해~" "아냐, 들어와. 그렇지만 늦은 이유를 타당하게 설명하라." "아 사실 내가 우리 나눠 먹으려고 부적 스콘을 구워왔는데..." "루팡이 이름을 써왔거든. 근데 만들다 보니... 다른 친구들의 반려동물들도 생각나서... 이름들 다 적어보다가 늦었어 헷... 미안" "최근에 무지개다리 건넌 친구들도 생각나구..." "그래서 늦었는데... ㄱ.. 괜찮아...? 늦었다고 뭐라 해서 미안하다..."
이런 친구라면 30분 늦어도 인정이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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